아스날전에서 부상 당한 손흥민이 늦어도 4월 부터는 팀 전력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며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리는 뉴캐슬 원정에서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요일 예정되어 있는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의 일본전 명단에 포함됐다'며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 활약할 경우 대표팀 소집과 함께 한일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9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부상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겠다. 근육 부상"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어떤 부상도 잘 회복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축구협회가 15일 발표한 한일전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해 "부상 정도나 검사 결과에 대해 축구협회와 토트넘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부상 정도에 따라 최종적으로 명단에 포함시킬지 제외할지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9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2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다음달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26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EFL컵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는 등 시즌 종반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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