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감독 교체만 21회…현재 최다 기록은 뉴캐슬의 22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가 이번에도 감독을 경질할까?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부임 첫 시즌부터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사리 감독을 선임한 첼시는 첫 공식 경기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후 컵대회 포함 내리 1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러나 첼시는 시즌 초반 무패행진 이후 나선 최근 23경기에서 12승 3무 8패로 부진하고 있다. 특히 첼시는 지난 12월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첼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본머스에 0-4, 맨체스터 시티에 0-6 참패를 당한 데 이어 FA컵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탈락하자 사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와중에 흥미로운 기록이 공개됐다. 첼시는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감독 교체 횟수가 21회에 달한다. 이는 뉴캐슬(22회)에 이어 토트넘과 함께 공동 2위 기록이다. 즉, 프리미어 리그에서 뉴캐슬을 제외하면 첼시보다 감독 교체가 잦은 팀이 없다는 뜻이다. 다만, 뉴캐슬은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두 차례나 2부 리그 강등당한 전례가 있는 팀이다.
# EPL 역대 감독 교체 횟수
(감독대행 포함)
22회 - 뉴캐슬
21회 - 첼시, 토트넘
20회 - 사우샘프턴
18회 - 애스턴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
16회 - 웨스트 브롬
감독 교체가 가장 잦은 위 일곱 팀 중 첼시와 토트넘을 제외한 다섯 팀은 2부 리그 강등을 당한 적이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장기간 하위권에 머물렀다.
만약 사리 감독이 경질되면 첼시는 뉴캐슬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사령탑 교체를 가장 많이 감행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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