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디나모 원정 합류 불가

레벨아이콘 킬리안문밖
조회 39 21.03.18 (목) 04:00



당연했다.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은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한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지오바니 로 셀소는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19일 새벽(한국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만큼, 다소 여유로운 원정길에 8강 진출을 노린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17일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출전 여부를 말했다.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는 합류할 수 없었다. 손흥민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정확한 부상 여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선발이었다.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토트넘 최전방에 배치돼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뛰었다. 토트넘은 아스널 공격을 막으면서 역습 한 방을 노렸는데, 전반 17분에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손흥민이 토비 알더베이럴트 롱 패스를 받으러 뛰어가는 도중에 문제가 생겼다.

 

스프린트 뒤에 허벅지 뒷부분 근육을 만지며 인상을 찌푸렸다. 공격 전개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누워 사인을 보냈다. 더 뛸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으로 회복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지만, 6일 만에 회복은 없었다. 무리뉴 감독이 직접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 참가하지 않을 거로 못 박았다. 호이비에르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고, 조 로든은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지오바니 로 셀소가 돌아왔다. 홈 1차전 완승으로 여유로운 스쿼드 운영을 할 수 있어, 실전 감각 회복 차원에서 로 셀소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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