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대결했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이번에는 8강에서 격돌한다.
19일 열린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에서 뮌헨과 PSG의 대진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한 뮌헨은 결승전에서 프랑스 최강 PSG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나 7년 만의 유럽 정상 탈환을 이룬 뮌헨의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는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대결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전 13경기 무패를 달리는 첼시(잉글랜드)는 포르투(포르투갈)를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잉글랜드)과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고, 리버풀은 EPL에서 6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8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며 1차전은 내달 6~7일, 2차전은 13~14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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