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 안드레이 아르샤빈(39)이 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에 몸담고 있는 손흥민(28)을 치켜세웠다.
아르샤빈은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가졌고, 19일 스포르트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인용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아르샤빈은 여러 질문에 답했는데, 이 중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는 많은 팀이 있다. 적어도 각 팀마다 한 명씩 뛰어난 선수가 있다. 예를 들면 토트넘은 손흥민이다.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해왔다”고 칭찬했다.
맞대결 경험도 있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시절 아르샤빈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을 적으로 만났다.
그는 “레버쿠젠과 경기할 때 손흥민을 보면서 내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드리블과 슈팅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친정 아스널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아르샤빈은 “아스널은 개인보다 팀적으로 성능을 증명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이다. 한 선수가 한두 경기를 결정할 수 있겠지만, 원정에 강해야 한다”면서 “피에르 오바메양은 리그 최고 공격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많은 득점을 올리는 정통 스트라이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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