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우승 노리는 리버풀, 올 시즌 첫 패 당한 맨시티전 이후 경기당 평균 득점 1.5골로 감소
리버풀의 공격력 약화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분위기다.
리버풀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이 올 시즌 공식 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건 지난 10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이후 4개월 만이다.
약 29년 만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컵대회를 제외해도 2018년에 열린 올 시즌 경기에서 경기당 2.4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시티(2.7골) 다음으로 높은 득점률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올해 첫 경기였던 지난 1월 4일 맨시티전에서 1-2 패배를 당한 후 약 6주째 득점력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 2019년 기준 프리미어 리그 팀당 평균 득점 기록
3.8골 - 맨시티
2.1골 - 토트넘
1.9골 - 울버햄프턴
1.8골 - 맨유
1.6골 - 아스널
1.6골 - 크리스탈 팰리스
1.5골 - 리버풀
실제로 리버풀의 2019년 프리미어 리그 경기당 평균 득점은 1.5골에 불과하다. 즉, 리버풀은 작년 기록과 비교해 경기당 한 골씩을 덜 넣고 있는 셈이다. 올해 들어 리버풀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당 득점이 높은 팀은 6팀에 달하나. 이 중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프턴과 같은 중위권 팀도 포함된다.
리버풀은 2018년 일정을 마친 시점에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며 2위 맨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7점 차로 벌린 상태였다. 그러나 현재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으나 두 팀의 승점은 65점으로 동률이 됐다. 게다가 리버풀은 현재 골득실에서 11골 차로 밀려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헌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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