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도중 아스널에 합류한 창의적인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차츰 적응력을 보이며 팀 전력 또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형 미드필더 외데가르드를 6개월 임대로 영입했다. 외데가르드를 6개월 임대하는 데 아스널이 투자한 금액은 200만 유로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 이적 후 컵대회 포함 1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빼어난 수준의 기록은 아니지만, 그는 2선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최대한 살려 아스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외데가르드는 아스널 이적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지난달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열린 시점부터 현재까지 슈팅으로 마무리된 패스 플레이 관여 횟수(shot-ending pass sequence involvement)가 총 33회로 팀 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덕분에 최근 아스널이 외데가르드를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언론을 통해 "예전에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안정성과 발전 여부가 내게는 키워드"라며 구단이 제공하는 환경이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에서 나의 미래는 아직 속단할 수 없는 문제"라며, "나는 아스널과 올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여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데가르드의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의 유임 여부에 따라 현재 임대 중인 선수들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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