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아자르 1골 1도움' 벨기에, '베일 도움' 웨일스에 3-1 역전승

레벨아이콘 와꾸황족
조회 38 21.03.25 (목) 06:48



형이 없어도 동생이 있다. 토르강 아자르가 맹활약한 벨기에가 월드컵을 향하는 여정에서 웨일스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25일(한국시간) 벨기에 헤벌리 킹 파워 덴 드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E조 1차전에서 웨일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카타르 월드컵을 향하는 서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벨기에는 친선전과 네이션스 리그를 포함해서 5연승을 달리며 FIFA 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

에이스 에덴 아자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벨기에는루카쿠-메르텐스-토르강 아자르-뫼니에-데 브라위너-덴동커-틸레망스-알더베이럴트-베르마엘렌-베르통언-쿠르투와를 초호화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웨일스도 베일을 중심으로 해리 윌슨, 암파두, 알렌, 제임스- 로버츠, 윌리엄스, 로돈, 로렌스, 워드 등 짜임새 있는 라인업을 들고왔다.

이름값에서 앞서는 것은 벨기에였지만 웨일스의 조직력이 만만치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짜임새 있는 움직임으로 벨기에를 괴롭혔다.

그러나 전반 8분 웨일스에 치명적인 부상 악재가 터졌다. 중앙에서 무게를 잡아주던 알렌이 쓰러졌다. 결국 그는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모렐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알렌이 빠지자 웨일스의 조직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어를 올린 벨기에가 차츰 반격에 나서려던 찰나 웨일스는 전반 10분 베일이 기가 막힌 패스로 윌슨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벨기에지만 평정심을 유지했다. 오히려 루카쿠와 틸레망스가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벨기에를 두들겼다. 

 

결국 전반 22분 벨기에는 데 브라위너가 토르강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벨기에는 전반 28분 뫼니에의 패스를 받은 토르강이 헤더로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리드를 잡은 벨기에는 파상 공세를 펼치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벨기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르마엘렌 대신 데나이어를 교체 투입했다.

전반 압도당하던 웨일스도 후반전에는 나름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베일과 제임스가 측면서 부지런하게 흔들며 공격을 만들었다. 웨일스는 후반 22분 윌슨 대신 로버츠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뒀다.

하지만 벨기에는 후반 28분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얻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3-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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