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홀란드와 음바페 둘 다 데려올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페르난도 이에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서는 홀란드와 음바페 두 선수 모두 레알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메날두 시대를 이을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힌다. 일찌감치 재능을 뽐냈고, 갖가지 기록을 연출 중이다.
무엇보다 이들 실력도 좋은데, 나이도 어리다. 장기적으로 봐도 팀에 분명 이익이 될 존재들이다. 음바페의 경우 펠레 이후 최초로 10대 선수로서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었고, 최근에는 리그1에서만 100골을 기록하며 최연소 100득점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도 마찬가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두 시즌 만에 14경기에 나와 20골을 가동 중이다. 도르트문트 입성 이후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홀란드는 49경기에서 49골을 터뜨리며 남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공격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이에로는 24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짧은 인터뷰에서 레알의 공격진 영입 방향에 대해 '내가 레알 마드리드라면, 홀란드 그리고 음바페 두 명 모두 영입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스타일 자체가 다른 만큼 공존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원한다고 해서 쉽게 데려올 자원은 아니다. 음바페의 경우 PSG와의 재계약 여부가 관건이다. 내년 여름까지 PSG 소속이지만 구단과 재계약에 서명할 경우 막대한 이적료가 예상된다.
홀란드의 경우 도르트문트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만큼, 구단이 쉽게 놓아줄 가능성이 작다. 이적을 하더라도, 음바페 만큼이나 비싼 이적료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구단이 재정적 타격을 입은 만큼 '큰 손' 레알로서도 부담스러울 이적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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