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으로 연봉도 대폭 인상된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3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연봉도 750만 파운드(약 116억 원)에서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가 추가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솔샤르는 지난 2018년 겨울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리빌딩을 이끌고 있다. 임시 감독 시절부터 팀 분위기를 바꿔놓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뤄냈고 맨유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2019-20시즌에는 팀의 리그 3위를 이끌면서 다시 챔피언스리그권으로 올려놨고 이번 시즌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맨유는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16강에서 AC밀란을 상대로 통합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8강행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스페인 라리가 팀인 그라나다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아직 계약이 1년 이상 남아있는 솔샤르지만 맨유는 재계약을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3년 장기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며 유로파리그 우승과 상관없이 재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재계약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노르웨이 'VG'와 인터뷰에서 "재계약 생각도, 논의도 해본 적 없다"며 "현재 내 일을 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팀을 안정시켜야 한다. 아직 일관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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