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요리스, 기대 실점 선방 기록 EPL 1위

레벨아이콘 카사블랑카
조회 148 19.02.22 (금) 04:48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준 골키퍼는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32)다.

프리미어 리그는 올 시즌 현재 각 팀당 26~27경기를 치른 상태다. 요리스는 토트넘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소화한 26경기 중 22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요리스가 출전한 22경기에서 18실점을 헌납했다. 아울러 요리스는 22경기 중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제로 요리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상대팀의 실제 득점이 기대 득점(xG, expected goals)보다 가장 큰 차이로 적은 골키퍼다. 기대 득점은 선수가 페널티 킥을 제외하고 슈팅을 시도한 위치(상대 골문과의 각도, 거리)와 당시 상황(슈팅을 시도하는 선수와 상대 수비수의 거리)에 따라 계산되는 '득점 기대치'다. 기대 득점은 주로 팀, 혹은 선수 개개인의 기회 창출과 마무리 능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되지만, 반대로 골키퍼가 실점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선보이는 선방 능력을 보여주는 수치가 될 수도 있다.

'OPTA'에 따르면 올 시즌 요리스가 출전한 22경기에서 토트넘의 기대 실점 26골이었다. 그러나 요리스는 상대의 득점이 예상된 26회의 슈팅 중 8개를 막아냈다.

# 올 시즌 EPL 실제 실점 대비 기대 실점 기록
(한국시각 2019년 2월 22일 기준)

+8.0회 - 요리스
+5.1회 - 파비앙스키
+4.8회 - 알리송
+4.7회 - 포스터
+3.1회 - 데 헤아

한편 현재 프리미어 리그 선두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은 +0.7회로 10위를 기록했했다.

또한, 작년 여름 축구 역사상 골키퍼 이적료 최고 기록을 세우며 8000만 유로에 애슬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한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기대 실점보다 실제 실점이 많은 -3.7로 21위에 머물렀다. 즉, 올 시즌 아리사발라가는 상대의 기대 득점을 막은 횟수보다 선방이 예상된 상황에서도 실점한 횟수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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