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에서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뒤로하고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루카쿠는 지난 2019/20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인테르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컵대회를 포함해 지난 시즌 51경기 34골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현재 34경기 25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은 과거 첼시를 이끈 2015/16 시즌부터 루카쿠 영입을 희망했지만, 당시에는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인테르에서 루카쿠를 지도할 기회를 잡았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루카쿠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루카쿠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자신이 맨유에서 빠진 슬럼프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한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인테르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루카쿠가 프리미어 리그 정상급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콘테 감독이 인테르에 남는 한 자신도 팀에 남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는 곧 인테르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카쿠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인테르와 계약을 맺고 있다. 인테르는 루카쿠의 계약 기간보다는 연봉 인상 등 계약 조건을 올려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단, '데일리 메일'은 만약 콘테 감독이 올여름 인테르를 떠난다면 루카쿠 또한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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