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이 재발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결국 수술을 받는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프 기간 내내 무릎 부상에 시달린 최지만은 최근 훈련을 재개했지만, 통증이 재발했고 결국 수술대로 향하게됐다.
캐시 감독은 "아직 정확한 부상 내용이 정의되지 않은 상태다. 관절경을 통해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예상 복귀 시기는 수술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관절경으로 확인했을 때 손상된 것이 없고 단순히 청소만 하는 수술을 경우 보통의 경우 3~5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최상의 경우가 3~5주 이탈인 셈이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보낸 지난 세 시즌 218경기에서 타율 0.257 출루율 0.359 장타율 0.461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우리는 정말 지만이 필요하다"며 말을 이은 캐시는 "재활 기간 몸을 전체적으로 잘 만들면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최지만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비롯해 브렛 필립스, 닉 앤더슨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끝으로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다.
캐시는 "지금 우리 상황은 아주 고무적이다. 캠프를 치르다보면 부상 선수들은 계속 나오는 법이다. 지금 우리 팀은 구조가 아주 잘 갖춰져 있다. 큐(맷 콰트라로 벤치코치)와 카일(카일 슈나이더)이 정말 잘해줬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방역 절차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중이다.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상황"이라며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정상 생활을 향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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