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리그 우승 어려워진 리버풀, UCL 더 욕심난다"

레벨아이콘 똥팡카쿠
조회 26 21.03.31 (수) 06:32



2년 연속 프리미어 리그 우승 목표가 사실상 좌절된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올 시즌 막바지 일정을 준비 중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홉 경기를 남겨둔 현재 7위로 추락했다. 현재 리버풀과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격차는 무려 승점 24점 차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리그 우승은커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격차 또한 5점 차다. 리버풀은 리그에서는 4위권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아직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기회가 남아 있다.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오른 리버풀의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지난 2018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4-1로 꺾은 팀이다.

살라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는 한꺼번에 안 좋은 일들이 많이 벌어지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성적이 부진하며 우리에게는 다른 목표 의식이 생겼다. 프리미어 리그 성적은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더 욕심을 내게 만들었다. 나 또한 이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살라는 "앞으로도 계속 우승을 노리는 게 나의 개인적인 목표"라며, "우승, 득점, 그리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상대 레알은 살라와 악연이 짙다. 살라는 2018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거친 몸싸움 도중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하며 단 31분 만에 아담 랄라나와 교체됐다. 결국, 리버풀은 당시 레알에 1-3 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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