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지역지 "케인 영입 어렵다, 토트넘 이적불가 방침"

레벨아이콘 산체스
조회 39 21.04.01 (목) 03:08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28)을 보낼 생각이 없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라면 더 보내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있지만, 현실은 어려울 전망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케인을 지킬 자신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오랜 시간 케인을 지켜봤지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팀에 케인을 넘길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에서 프로 레벨까지 올라왔다. 2011년 레이턴 오리엔트 임대를 시작으로 경험을 쌓았고 2013년 레스터 시티 임대를 끝으로 토트넘 주전 경쟁을 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은 뒤에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로 만개했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과 'DESK' 라인을 형성해 세계 최고 경기력을 보였다.

 

필요한 순간에 득점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는 만능 공격수가 됐다. 10번 역할까지 해내면서 현대 축구에 걸맞은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을 경신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327경기 215골 46도움을 기록했다.

 

팀 성적이 떨어지면서 이적설이 돌았다. 프리미어리그 전문가들은 무리뉴 감독 아래서 뚜렷한 반등이 없자 이적을 부추겼다. 과거 트로피를 원한다는 발언에 "우승을 원한다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완강한 입장이다. 절대 케인을 다른 팀에 보낼 생각이 없다. 경쟁을 해야할 프리미어리그 팀이라면 '이적 불가' 방침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토트넘 고위층은 맨체스터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설득하려면 '미친 돈(crazy money)'만 가능하다"고 알렸다.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도 케인 이적설에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케인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레비 회장이 다른 팀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Mjk0NDMwODM3Ng==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