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한숨을 내쉬었다.
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유벤투스 선수 3명이 파티를 하다가 적발됐다"며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난다는 신고로 출동한 토리노 경찰에 의해 파울로 디발라, 웨스턴 맥케니, 아르투르 멜루 등의 코로나19 규칙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맥케니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파티를 벌였다. 경찰이 개입한 순간 그의 자택에는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탈리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씩 나오면서 3차 유행이 시작됐다. 지난달 봉쇄조치로 가급적 사적 모임을 금지했음에도 이들은 10인 이상이 모여 경찰이 출동할 만큼 소음을 발생시켜 문제가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경찰은 파티를 벌인 12인에게 벌금을 부과했다"며 "관련된 선수들은 구단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디발라와 맥케니, 아르투르가 코로나19 경각심을 잃은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예상치 못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음을 밝혀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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