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아버지와 에이전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전격 방문

레벨아이콘 산체스
조회 27 21.04.02 (금) 05:24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드(20)의 에이전트와 아버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전격 방문했다. 물론 홀란드의 이적과 관련해 FC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신임 회장을 만났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축구선수 출신인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 잉게 할란드는 1일 오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한 뒤 라포르타 회장이 보낸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나 지난달 당선된 라포르타 회장과의 협상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라이올라는 라포르타 회장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바르셀로나는 홀란드의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RB잘츠부르크에서 2020년 1월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노르웨이 출신의 홀란드는 20살에 불과하지만 첫 빅리그인 2020~21시즌 21경기에서 21골을 터뜨렸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골을 폭발시켜 현재 득점 1위를 기록중이다. 올시즌에도 활약이 이어지면서 홀란드는 지난 1월 유망주 최고의 상인 ‘골든 보이’까지 받기도 했다. 홀란드는 1m94, 88kg으로 신체조건도 빼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활약이 날로 두드러지면서 수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 많은 클럽들이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에이전트와 그의 아버지가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사실이 갑작스럽게 밝혀지게 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야기된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어떻게 조달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번 만남은 홀란드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추측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들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해 마드리드도 방문했다.

홀란드는 2024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계약 중이지만 7500만 유로(한화 약 995억원)의 바이 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여름에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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