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EPL 3월 이달의 골' 수상 소식에 전한 소감이 주목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2일 주말 리그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라멜라의 수상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는 "라멜라가 이달의 골상을 받았다. 그 골이 시즌 최고의 골로도 뽑힐까"라고 무리뉴 감독에게 물었다.
라멜라는 지난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경기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 대신 들어가 라보나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정말 보고도 믿기 어려운 라보나킥으로 멋진 득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라멜라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토트넘은 1대2 역전패했다. 라멜라는 그 경기서 천당과 지옥을 오간 셈이다.
무리뉴 감독은 "아마도 시즌 최고의 골이 될 수 있다. 나는 그 골이 결승골이었다면 100% 확신했을 것이다. 축구에서 내 기준은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라멜라의 라보나킥 골은 받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분명히 믿기 어려운 골이었다. EPL 시즌 골 후보에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로 4일 뉴캐슬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도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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