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에릭 라멜라가 토트넘 홋스퍼 팬과 온라인으로 치열하게 다퉜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라멜라는 후반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들어갔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실점의 빌미가 되며 무승부의 원흉이 됐다. 그러자 토트넘 팬이 직접 나서서 라멜라를 비판했다.
계정명 'jeno7thfc'를 사용하는 토트넘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라멜라와 대화를 나눈 내역을 공개했다. 양 측 모두 각자의 주장을 내놓으며 서로를 비판하고 있었다.
먼저 라멜라가 토트넘 팬이 보낸 비판의 메시지에 "날 좀 존중해달라. 내가 너한테 기대할 수 있는 게 없다. 축구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자 팬은 "라멜라 너는 공만 소유한다. 역습 상황에서 넌 패스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골을 넣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라멜라는 단단히 뿔이 났다. 라멜라는 "소파 위에서 편안히 앉아 축구를 보니 쉬운 것 같나? 너 같은 팬은 필요없다"라고 받아쳤고 이에 팬은 "소파에 앉아 보는 것도 쉽고 패스도 쉬울 걸. 넌 뇌가 약점이다. 넌 머리가 너무 나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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