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은 관련이 없다" 스카이스포츠 정리

갑작스럽게 알려졌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실체 없는 소문으로 마무리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손흥민이 뮌헨으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진위는 아무 것도 없다. 뮌헨과 손흥민은 어떠한 것도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을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고의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약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해지면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뮌헨행에 힘을 더하는 영국 언론과 달리 독일 매체들은 조심스러워했다. '스포르트1'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자세히 알아봤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했고 '스포르트 빌트'도 "손흥민은 뮌헨이 흥미를 가질 수준이지만 이적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스카이스포츠도 "뮌헨은 다욧 우파메카노를 영입해 추가로 공격수를 데려올 여유가 없다"고 비슷하게 말했다. 이어 이적 전문가 막스 빌레펠트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원한다. 그의 에이전트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고 다른 클럽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실체가 없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