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오기 전에도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가 없어".
영국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단주이자 스포츠계에서 일하는 사이먼 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비난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주장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2-1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40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첼시(승점 51)를 밀어내고 4위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이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49로 5위에 머물자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책임을 물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전까지 이끌었던 팀들과 달리 리드 상황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선수단에 대해 "같은 감독, 다른 선수들"이라는 말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성공한 사업가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단주였던 조던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무리뉴 감독의 잘못이 아닌 토트넘의 선수들이 '위닝 멘탈리티'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던은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을 비난하기 위해서 저런 말을 한 것이 아니다. 그냥 토트넘 선수들을 보라"면서 "토트넘 선수들은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보이듯 위닝 멘탈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선수들에 대해 조던은 "무리뉴 감독이 오기전에도 토트넘은 아무런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한 팀이다. 무리뉴 감독은 그냥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자신의 말을 너무 노골적으로 말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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