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의 트레이드 대상 후보로 예상됐다.
7일 영국 ‘90min’은 유벤투스가 트레이드 카드로 꺼낸 디발라와 바꿀 선수들 9명을 전망했다. 그중 2순위로 손흥민이 올랐다.
유벤투스와 디발라는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2015/2016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디발라는 지난 시즌까지 95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17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을 뿐이다. 게다가 부상까지 겹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디발라는 6,000만 유로(약 798억원)의 가치를 지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대신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기로 했다. 디발라가 이번 시즌은 부진해도 능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충분히 디발라를 노리는 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손흥민이 등장했다. 유벤투스는 이미 손흥민을 영입 후보로 올려놓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거액을 투입해 영입하기란 어렵다. 유벤투스로서는 디발라 카드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토트넘도 디발라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선수다.
‘90min’은 “손흥민은 2023년 여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협상을 놓고 토트넘과 교착 상태”라고 지지부진한 재계약 상황을 전한 뒤 “손흥민이 꾸준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우승 도전을 원한다면 유벤투스 이적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 외에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 필리피 쿠티뉴(바르셀로나),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코랑탱 톨리소(바이에른 뮌헨), 마르틴 외데고르(레알 마드리드),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조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트레이드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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