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루카 요비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던 요비치가 다음 시즌 레알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며 2018/19시즌 17골 5도움을 기록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기에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 기복이 심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지침까지 위반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은 요비치를 과감하게 계획에서 제외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고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활하는 듯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총 12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요비치가 레알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내가 공식적으로 레알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해 레알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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