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모리뉴 감독은 경질 하루 전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분명 달라졌다. 24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3명의 연이은 부상자 속에서도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리버풀은 두 달 전 모리뉴 감독의 경질에 쐐기를 박은 장본인이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리버풀에 1-3으로 무너졌고, 하루 뒤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됐지만, 갑작스런 경질은 큰 충격을 줬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리뉴 감독이 경질 하루 전 자신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경질될 것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당시 모리뉴 감독은 "(리버풀전 후) 나는 끝났다"라는 메시지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반항적인 말투로 "하지만 나는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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