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 후 만개한 제시 린가드(28)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13일 “맨유에서 플레이 시간이 부족했던 린가드는 자신의 최고 모습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겨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이번 시즌 후 그를 획득하기 위한 흥미로운 일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다. 이 순위라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9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린가드가 구심점이다.
매체는 “유럽 강호들이 린가드를 영입 후보에 넣었다. 그 중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성능에 매우 주목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의 빅클럽들이 그를 설득하려 할지 모른다”고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또, 매체는 “린가드가 런던에 도착했을 때 맨유에서 1분도 못 뛰었던 시기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FA컵 1회, 리그컵 2회 출전 시간을 줬을 뿐이다. 그러나 웨스트햄 셔츠를 입고 모든 게 바뀌었다”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자신의 최다골에 버금가는 수치를 기록했다. 2017/2018시즌 33경기 8골이었는데, 이번에 도달하기까지 9경기이면 충분했다”고 극찬했다.
이제 린가드의 눈은 챔피언스리그로 향한다. 맨유에 다섯 시즌 몸담으며 유럽대항전에 나선 건 세 시즌뿐이다. 레드데빌스는 그가 있을 때 지금처럼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이 3위나 4위에 오를 경우 린가드가 현실적으로 잔류할 수 있다. 맨유는 그와 계약이 1년 남았다. 계약 갱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만약 린가드가 맨유와 결별을 희망할 경우 내년 1월 자신의 미래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맨유는 낮은 가격이 팔아야 한다. 이때 레알을 포함한 각국 클럽이 공격하고, 여름에 이름이 자주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모로 호재다.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설도 나왔다. 가레스 사우스 게이트 감독이 그의 성능을 주목하고 있다. 엄청난 폼을 유지한다면 올여름 유로 대회에서 뛸 후보가 될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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