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에 손흥민까지. 토트넘발 대형 이적 시장이 열릴까.
글로벌 '디 애슬래틱'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은 시즌 초 빠르게 진행됐지만 이후 6개월 동안 지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대 위기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로파 16강에서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4위 진입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다.
자연스럽게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불만 여론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주축 선수들도 이번 시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대거 이탈한다는 방침이다.
팀내 주축 선수들 중에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케인은 이미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
상대적으로 손흥민에 대한 이적 루머는 저조한 상태다. 그러나 바뀐 기류를 보여주듯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이 추진한 손흥민과 재계약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실제로 시즌 초 유명 언론들이 대거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고 빠르게 결론이 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가 다가오는 현 시점까지 계약의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래틱은 "시즌 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계속 교착됐다"면서 지적했다..
결국 손흥민 입장에서도 빠르게 거취를 정하기 보다는 케인 같은 주축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재계약을 결정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앞서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독일 현지 언론에서는 재계약을 위한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라고 분석했지만 일종의 신호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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