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도 버겁다... ‘402억’ 호날두 행선지 두 곳 압축

레벨아이콘 낼모레사포
조회 39 21.04.15 (목) 06:32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유벤투스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행선지가 두 곳으로 압축됐다.

스페인 아스는 14일 “호날두가 이번 시즌 후 유벤투스를 떠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에서 1억 1,200만 유로(1,5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리그에서 맹활약했지만, 숙원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계속 미끄러졌다. 이번 시즌 상황은 더욱 안 좋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던 FC포르투에 발목을 잡혔다. 리그에서 선두 인터 밀란에 승점 12점 뒤진 3위다. 우승은 물 건너갔고, 5위 나폴리에 3점 차로 쫓기고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손실 금액만 1억 1,370만 유로(1,523억 원)에 달한다. 현재 3,000만 유로(약 402억 원)의 연봉을 받는 호날두를 비롯해 여러 선수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매체는 “호날두의 이적 후보 두 팀은 레알과 PSG다. 유벤투스가 PSG와 거래할 경우 에버턴에서 PSG로 완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모이스 킨(현재 임대 신분)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마우로 이카르디를 호날두 거래 협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PSG에 호날두를 내주는 조건으로 킨과 이카르디를 품는다는 이야기다.

만약, 유벤투스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발되면 8,000만 유로(1,071억 원)의 손실을 또 안게 된다. 호날두를 포함한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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