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에릭 다이어와 스티븐 베르바인의 훈련 태도에 분노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군과 유스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그런데 토트넘 팬들은 다이어와 베르바인의 훈련 태도를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인 '스퍼스TV'를 통해 1군-유스 선수들의 합동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앨리엇 소프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기록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팬들은 소프의 활발한 모습에 기뻐하기보다는 소프를 제대로 막지 못한 다이어와 베르바인의 훈련 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이어의 경우 소프가 자신을 제치고 슈팅할 때까지 가만히 서있었는데 마치 조각상과 같았다. 베르바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소프를 제대로 따라가지 않고 조깅하듯 훈련했으며 소프의 득점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것이다. 팬들은 "저기 다이어 좀 봐", "베르바인은 게으른 선수다"라며 비판했다.
'HITC'는 "유스 선수들이 1군을 상대로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1군 선수들이 제대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유스 선수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이어와 베르바인은 그러한 부분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마치 체력이 방전된 50대 아저씨들처럼 보였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Mjk0NDMwODM3Ng==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