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마인드다. 에버턴이 모이스 킨(파리 생제르맹 임대)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70억원)를 책정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에버턴은 킨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책정하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유벤투스를 떠나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37경기 4골에 그쳤고 결국 PSG로 임대를 떠났다. 프랑스 리그는 킨에게 안성맞춤이었다. 33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킨의 활약에 만족한 PSG는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에버턴은 저렴한 가격에 킨을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에버턴은 유벤투스에 2,750만 유로(약 36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킨을 데려왔고 최근의 활약상을 따져 5,000만 유로로 기준선을 잡은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킨 이적에 관한 협상은 항상 열려있다. PSG가 원한다면 당장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음 시즌 킨은 에버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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