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해서 기뻤고,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기분을 설명 할 말이 없습니다. 당신과 함께 일해서 기뻤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미안하고, 함께한 시간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미래에 행운을 빕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구단은 무리뉴와 그의 코칭 스태프 사단이 직무에서 해임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2019년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승승장구 하는 듯 했지만 토트넘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고, 올해도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지난 3경기 동안 토트넘은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주중 사우샘프턴전,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무리뉴를 향해 작별 인사를 보내며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손흥민은 75m 단독 드리블에 이은 득점으로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고, 당시 사진을 업로드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물러난 자리는 일단 메이슨이 임시로 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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