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더글라스 코스타(28)를 올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코스타에 대한 5천만 유로(약 640억 원) 상당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 완전 이적했다. 지난 2017년 임대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한 이후 보여준 활약에 대한 보상이었다.
활약이 올 시즌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코스타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 1골을 올리는데 그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파울로 디발라(26)에 밀려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말썽도 끊이지 않고 있다. 코스타는 지난 사수올로와의 리그 4라운드에서 페데리코 디 프란체스코(25)를 향해 침을 뱉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네이마르(27)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도 하며 구단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유벤투스가 칼을 빼 들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코스타는 피치 밖에서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라며 코스타의 맨유행 가능성을 열어놨다.
코스타는 맨유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맨유는 측면 공격 보강을 위해 코스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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