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이다. 미드필더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확진자와 접촉을 이유로 헤타페전에 결장했던 상황에서 진단 결과 양성이 떴다. 설상가상 모드리치마저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며 카디스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21일 밤(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발베르데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당장 레알은 22일 새벽 카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가뜩이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시점에서 발베르데마저 아웃됐다.
발베르데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을 이유로, 헤타페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게 치른 코로나 19 진단 결과 양성 판정으로 카디스전에 결장한다.
발베르데는 둘째치고, 모드리치마저 부상으로 아웃된 상태다. 레알이 내세울 미드필더는 카제미루와 이스코가 전부다. 지난 헤타페전에서도 레알은 주축 미드필더의 이탈로 이스코와 모드리치로 중원을 구성한 바 있다. 그리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아센시오가 2선에 배치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카디스전도 위기다. 수비진이 그나마 안정화되는 듯 싶던 상황, 미드필더진 누수가 생겼다. 카제미루와 이스코를 제외하면 2001년생인 세르지오 아리바스와 2000년생 안토니오 블랑코가 전부다. 두 선수 모두 카스티야 소속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당장 다음 주 있을 첼시전도 걱정이다. 여기에 최근 레알을 중심으로 꾸려진 유러피언 슈퍼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돌연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구단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태의 레알 마드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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