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가 데뷔전에서 역전승을 따낸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의 하프타임 토크를 칭찬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보다 낫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경기 무승을 끊어냈고 리버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사우샘프턴에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에는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손흥민, 베일, 모우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뒤집었고, 메이슨 감독대행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메이슨 대행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환상적이다. 특히 전반 30분 이후 많은 에너지와 용감함을 보여줬다. 이길 팀은 하나라고 생각했다. (손흥민의) 취소된 골은 실망스러웠지만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하프 타임 때 선수들에게 확신을 주려고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계획했다. 나에게 가장 큰 것은 헌신과, 에너지, 용감함 보여줬다는 거다. 선수들은 위험을 감수했고, 모든 걸 줬다. 이길 자격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오하라는 메이슨 감독대행의 하프타임 토크가 훌륭했기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오하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가 한 가지 배운 것은 메이슨 감독의 하프타임 토크가 무리뉴 보다 낫다는 점이다"고 평가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