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이 42일 만에 복귀 준비를 마쳤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청신호를 보냈다.
레알은 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승점 7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은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를 추격하고 있다. 베티스전 승리로 계속 아틀레티코를 압박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장 큰 관심은 아자르의 복귀 여부다. 아자르는 지난 3월 14일 엘체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한 달 반 넘게 재활과 훈련을 거듭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지단 감독이 아자르의 베티스전 출전 여부에 긍정적으로 답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공식 채널을 통해 20인 예비 명단에 아자르를 포함 시켰다.
그는 이번 달 훈련에 복귀하면서 실전 투입에 의욕을 보였다.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부터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워낙 부상이 잦았기에 복귀는 신중해야 했다. 그의 부활만큼 부상 재발은 중요하다.
레알은 베티스전 이후 첼시와 UCL 4강 1차전을 비롯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로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아자르가 온전한 몸 상태로 활약해준다면, 레알에 든든한 천군만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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