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풀럼 감독에서 전격 경질되었다.
풀럼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남은 기간 풀럼의 지휘는 스콧 파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구단은 덧붙였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AS로마를 거친 명감독으로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동화를 쓰며 최고의 성공을 이뤘지만, 이듬해 시즌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낭트 감독을 거쳐 올 시즌 풀럼의 감독을 맡았지만, 리그에서 4승 5무 19패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데다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되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풀럼을 떠나며 "나는 최근의 결과에 분명히 실망했고, 우리가 약속 한대로 좋은 출발을 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클럽, 선수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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