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가자! 서북부로' SK텔레콤, 젠지 꺾고 시즌 8승째 달성(종합)

레벨아이콘 서울산업대
조회 133 19.03.01 (금) 23:16



서부리그에 안주할 수는 없었다. 서북부를 가고자 하는 SK텔레콤에게 '연패'는 용납할 수 없었다. SK텔레콤이 젠지를 꺾고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젠지는 '로치' 김강희, '플라이' 송용준을 차례대로 미드로 투입하는 강수를 꺼냈지만 SK텔레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SK텔레콤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젠지와 2라운드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칸' 김동하가 피오라라 무력을 발휘하면서 1세트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결정적인 한 타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8승 3패 득실 +9가 되면서 2위 샌드박스와 승차, 득실차가 없는 3위가 됐다. 연승을 노리던 젠지는 시즌 3승 8패 득실 -9가 되면서 상승세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SK텔레콤이 '클리드' 김태민의 영리한 정글링에 힘입어 스노우볼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페이커' 이상혁이 리산드라로 '로치' 김강희의 갈리오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김태민의 동선을 쉽게 만들어줬고, 이에 '클리드'는 렉사이로 '피넛' 한왕호의 올라프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협곡의 전령 사냥이후 물흐르듯 젠지의 포탑까기 깨버린 SK텔레콤은 1-3-1 스플릿 운영으로 젠지를 흔들면서 1세트를 29분 19초만에 어렵지 않게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젠지가 2세트 '플라이' 송용준을 미드로 투입하고, '로치' 김강희를 탑으로 돌리면서 반격에 나섰다. 초반은 카서스 미드의 특징을 살리면서 젠지가 스노우볼을 굴렸지만 26분 바다 드래곤 앞 한 타에서 SK텔레콤의 에이스를 띄우면서 일거에 분위기가 뒤집혔다. 

바론을 사냥한 SK텔레콤은 여세를 몰아 젠지의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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