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0,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를 통해 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최종 훈련을 정우영과 함께 했다. 독일 스포츠지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감독은 프랑크 리베리와 킹슬리 코망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정우영이 대안"이라고 경기 하루 전 사전 인터뷰에서 말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묀헨글라트바흐와 바이에른의 경기를 프리뷰하며 교체 선수 명단에 정우영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키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원톱으로 나서고, 토마스 뮐레, 하메스 로드리게스, 세르주 나브리가 2선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치 명단에는 헤나투 산체스, 정우영, 레온 고레츠카 등이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체스가 중앙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을 감안하면 측면 공격수가 교체될 경우 정우영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정우영은 지난 2월 24일 잉골슈타트 2군 팀과 치른 독일 4부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며 바이에른 2군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 해 11월과 12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하노버96 등을 상대로 한 분데스리가 경기 명단에 포함됐었다. 지난해 11월 28일 치른 벤피카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은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노린다.
바이에른과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새벽 2시 30분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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