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중앙 수비 보강을 추진한다. 풀럼 수비 요하힘 안데르센(24, 풀럼)에게 접근한다. 다빈손 산체스를 이번 여름에 매각할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다빈손 산체스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풀럼 중앙 수비 안데르센을 열망하고 있다. 곧 토트넘과 만나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안데르센은 수비에서 꽤 볼을 잘 따내는 선수다. 패스와 공중볼 다툼에 장점이 있다. 롱 볼을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태클 비율이 떨어져 단점으로 지적됐다. 덴마크 출신으로 이번 시즌 풀럼에 임대, 프리미어리그 27경기를 소화했다. 풀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8위로 강등권 탈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트넘에 큰 문제점은 부실한 수비다. 2017년 잠재력을 믿고 아약스에서 4200만 유로(약 565억 원)로 다빈손 산체스를 데려왔지만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현재 숱한 이적설이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도 다빈손 산체스를 매각하고 새로운 수비를 물색하고 있는데 안데르센이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를 노렸다.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연결됐던 밀란 슈크리니아르다. 당시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리백 전술에서 배제되면서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콘테 감독 전술에 완벽하게 녹아들면서 주전 수비로 도약했다. 슈크리니아르도 인터밀란에 애정이 크고 떠날 생각이 없다. 만약에 영입을 하려면 최소 4000만 유로(약 538억 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슈크리니아르 영입설은 일단 잠잠하다. 하지만 후반기에 선제 득점을 하고도 부실한 수비에 승점을 잃은 만큼, 중앙 수비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물론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다면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 감독 후보 상위권에 있었던 율리안 나겔스만과 브랜단 로저스는 불발됐다.
Mjk0NDMwODM3Ng==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