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곧 성사...구단도 판매 의사 없다

레벨아이콘 로스차일드
조회 35 21.04.29 (목) 05:40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잭 피트 브룩 기자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나온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피트 브룩은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의 재계약이 성사될 것이다. 아직도 재계약이 합의가 되지는 않았지만 곧 합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 10월에도 난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이후 재계약은 몇 달 째 미뤄진 상태지만 결국 재계약은 이뤄질 것으로 본다. 토트넘은 절대로 손흥민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2-23시즌까지다. 아직 2년 정도 계약이 남은 상태지만 토트넘은 시즌 초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시도했다. 그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에 대한 보상과 혹여 있을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피트 브룩 기자의 말대로 양 측이 재계약 합의에 가까웠다는 보도가 많이 등장했다.

재계약에 합의한다면 손흥민은 최소 2025년까지 토트넘에 머물며, 팀에서 최고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토트넘은 주요 선수들의 재계약을 미뤘다. 그 상태에서 시즌은 흘렀고, 손흥민은 여러 차례 이적설에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같은 주축 선수들의 이적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물론 변수는 있다. 토트넘이 혹할 정도의 이적제안이 오는 것이다. 지난 6일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거취에서 유일한 변수는 선수와 구단 수뇌부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메가 오퍼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그런 오퍼가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경기장에 관중들이 돌아오면서 수익이 정상화될 때까지 주요 선수들의 재계약을 미뤘을 뿐"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여름 손흥민이 팀을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전 세계인 수준의 공격수로 거듭났지만 아직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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