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가 2019시즌 LA 갤럭시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LA 갤럭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파이어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이를 앞두고 LA 갤럭시가 새 주장을 공개했다. LA 갤럭시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를 이번 시즌 주장으로 임명했음을 발표했다.
LA 갤럭시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마지막 종착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해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LA 갤럭시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MLS에서도 27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에 AC 밀란 복귀설 등에도 휩싸이며 여전히 유럽으로부터의 관심도 확인했다. 밀란 복귀는 무산됐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탈리아 복귀설을 일축했고,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AC 밀란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손을 뗀 것이다. 타 리그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MLS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해 말 LA갤럭시와 계약을 연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갤럭시가 다른 도시에 있었다면, 난 그 곳으로 갔을 것이다. 난 휴가를 보내려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난 경기를 하기 위해 왔다"라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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