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가 자택에서의 사진을 올린 가운데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손흥민의 유니폼이 보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이며 센터백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라이스는 현재까지 141경기에 나섰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주름잡았고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라이스는 태클, 인터셉트, 대인마크 등 수준급의 수비능력을 과시한다. 더불어 많은 활동량, 양질의 패스능력도 갖췄으며 제공권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팔색조 같은 미드필더로 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달고 웨스트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라이스는 2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집에서 게임하는 모습과 당구치는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간 자택 사진을 잘 공개하지 않았던 라이스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 눈을 끄는 것은 라이스 자택의 벽면이었다. 라이스는 선수들의 유니폼을 액자로 달아 전시했다. 사진 속에는 메이슨 마운트, 잭 그릴리쉬의 유니폼과 더불어 토트넘 선수들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걸려있었다.
토트넘 선수의 유니폼은 총 3개. 케인, 베일, 손흥민의 것이었다. 약자로 'KBS'라인으로 불리는 선수들의 유니폼이 가장 명당에 위치하고 있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라이스, 토트넘으로 오는 것은 어때?", "린가드는 없네", "왜 저 선수들의 유니폼을 갖고 있는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연출했다.
웨스트햄 팬들 입장에서는 토트넘 선수들의 유니폼이 달갑지 않을 수 있다. 웨스트햄과 토트넘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이다. 해당 사진에 토트넘 팬들은 환영의 반응을, 웨스트햄 팬들은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Mjk0NDMwODM3Ng==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