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에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자신의 친정팀인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로 돌아가 커리어를 마친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이적시장 전문가 클라우디오 라이몬디가 포르투갈 스타 호날두는 커리어를 친정팀 스포르팅 CP에서 마칠 것이며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여름에 친정팀으로 돌아가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 보도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인터밀란에게 리그 우승을 뺏기며 10년 연속 세리에A 우승 도전에 실패한 유벤투스는 최근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망(PSG) 등 빅클럽으로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었다.
라이몬디의 말대로라면 호날두는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며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6월 말에 자신의 프로 데뷔팀인 스포르팅 CP로 돌아가 화려했던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밀란에 스쿠데토를 내준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 남은 리그 네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며 오는 20일(한국시간)에는 아탈란타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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