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샬(25)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가 프랑스 대표팀과 올여름 EURO 2020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마샬은 지난 3월 프랑스 대표팀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마샬이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 때문에 마샬은 올여름으로 연기된 EURO 2020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최근 마샬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닷컴 프랑스'의 취재 결과 마샬은 무릎 인대가 심각하게 손상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마샬의 무릎 상태는 그가 당장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건 아니다. 그러나 '골닷컴 프랑스'는 마샬이 1~2주 안으로 훈련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상태이며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그를 EURO 2020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에 포함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데샹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마샬에게 신임을 보내왔다.
다만, 마샬은 올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부터 득점 감각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는 올 시즌 소속팀 맨유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36경기 8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프랑스 대표팀은 마샬 외에 앙트완 그리즈만(30), 우스망 뎀벨레(23), 킬리안 음바페(22), 킹슬리 코망(24)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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