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와 재게약을 거부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이강인을 향해 유벤투스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이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과 함께 골든볼을 차지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이 된 이강인이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추웠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선발로 나섰을 때도 가장 먼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나올 때마다 창의성을 발휘하며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이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내년여름으로 끝이 나기 때문에 이번여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당초에는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최근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강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 가르시아 감독이 떠났기 때문에 새 시즌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을 향해 많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꾸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최근에는 울버햄튼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도르트문트도 이강인 영입전에 참가했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이미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여러 팀이 연결되고 있지만 유벤투스와 도르트문트가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유망주를 영입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내는 것이 탁월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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