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라멜라의 AS 로마 복귀설이 제기됐다.
5일 AS 로마 관련 소식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로마 라이브'는 8년 만에 라멜라가 로마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풋볼 런던'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 부임과 함께 로마는 새로운 측면 자원 물색에 나섰고, 내년 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라멜라가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로마는 물론, 나폴리 또한 라멜라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이적 전 라멜라가 로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그리고 무리뉴와 라멜라의 좋은 관계도 이적설의 근거였다. 물론 아직은 설에 불과하다.
1992년생인 라멜라는 201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로마에 입성했다. 리베르 플라테에서 이적한 이후 라멜라는 세리에A 무대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시즌을 치를수록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로마 차세대 간판스타로 주가 상승했다.
토티로부터 자신의 후계자로 불렸던 라멜라지만, 2013년 여름 구단의 재정난을 이유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토트넘은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후계자 물색에 나섰고 라멜라를 낙점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만남은 썩 유쾌하진 않았다. 로마 시절과 토트넘에서의 라멜라는 다르다. 세리에A에서 라멜라는 좀 더 기술적인 선수였다면, 토트넘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공격 과정에서 자주 템포를 끊는 모습을 보여준 탓에, 후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때 마침 세리에A 복귀설이 전해졌다. 유력 후보 중 하나는 친정팀 로마였다. 여기에 무리뉴까지 로마에 입성하면서 라멜라 이적설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미 라멜라 이외에도 호이비에르와 에릭 다이어도 로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최근에는 마티치도 무리뉴 장바구니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여전히 설에 불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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