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슈퍼리그 탈퇴 9개 구단, UCL 참가 이상 無. 203억 원 기부금 부과 및 재발 방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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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 21.05.08 (토) 04:40



유럽축구연맹(UEFA)이 슈퍼리그에서 탈퇴한 9개 구단에 대한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UEFA는 8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슈퍼리그 참여 후 탈퇴 의사를 밝힌 9개 구단에 대해 1,500만 유로의 기부금을 포함해, 추후 UEFA에서 인정하지 않은 대회에 참여할 시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은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여기에 아스널과 토트넘을 포함해 세리에A의 인터 밀란과 AC 밀란,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해당한다. 다만 아직 슈퍼리그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하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벤투스에 대해서는 더 큰 징계 조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UEFA 공식 성명에 따르면 해당 클럽은 슈퍼리그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으며, UEFA 법령의 구속력에 대해 인정 및 수용하기로 정했다. 우선 ECA(유러피언 클럽 협회)에 재가입을 시작으로 슈퍼리그를 결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와의 관계를 모두 매듭짓기로 합의한 상태다.

또한 UEFA가 공식적으로 주관하는 대회에만 참여하기로 합의했으며, 추후 슈퍼리그와 같이 미승인 대회에 나설 경우 1억 유로(약 1,352억 원)에 달하는 높은 금액의 벌금을 내야 한다. 서명과 다른 행위를 할 경우에도 5천만 유로(약 676억 원)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한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의 5%를 재분배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1,500만 유로의 기부금은 유소년 축구를 비롯한 풀뿌리 축구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벤투스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한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세 팀에 대한 징계는 현재 UEFA 징계 위원회로 넘겨진 상태이며, 최악의 경우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참가 금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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