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작심 발언 '챔스 일정, 양팀에 공평한가?'

"한 팀(도르트문트)는 금요일에 경기를 가진 후 화요일의 챔스 경기를 준비하고, 다른 한 팀(토트넘)은 토요일에 경기를 한 후 원정에 나서서 경기를 갖는다. 공평하다고 할 수 있나?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내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1차전의 경기를 잊고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내일 경기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승리를 위해 경기할 것이다. 시작부터 높은 템포로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라며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1위 자격이 있는 뛰어난 팀이다"라고 말했다. 

또 "내일 경기에는 내가 베스트 11이라고 믿는 선수들과 함께 임할 것이다"라며 3-0 리드로 인해 약한 팀을 내보낼 생각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단계 한 단계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내일의 경기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충분히 집중을 하고 경기를 가지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지난 두 이적시장에서 우리가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가 야심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아주 큰 야심을 갖고 있는 팀이며 우리는 아주 높은 목표를 갖고 있다. 내일 90분 동안 우리의 전력을 다하는 것이 아주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또 지난 토요일에 리그 경기를 가진 후 월요일 도르트문트에 도착해서 화요일날 경기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와 같이 중요한 대회에서 어떤 팀은 금요일에 경기를 가진 후 화요일에 경기를 갖고 어떤 팀은 토요일에 경기를 갖고 화요일에 경기를 갖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경기를 충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FA나 리그 측에서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정확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긴 어렵지만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델레 알리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빠르면 돌아오는 토요일 사우스햄튼 전에 복귀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