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침묵…리버풀, 최근 4경기 중 3경기 무득점

레벨아이콘 대음순
조회 145 19.03.05 (화) 05:24



 모하메드 살라(26)의 득점포가 침묵을 지키는 빈도가 잦아지며 리버풀 또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4일(한국시각) 라이벌 에버턴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빼앗겼다. 리버풀이 맨시티와 경기수가 동일한 상태에서 선두 자리를 내준 건 지난 12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제 프리미어 리그 각 팀당 올 시즌 남겨둔 경기는 단 9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1월 초까지 맨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7점 차로 벌린 리버풀은 이제 역전 우승을 기대해야 한다.

리버풀이 최근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결정적인 원인은 득점력 부재다. 리버풀은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리버풀은 2019년 들어 총 11경기를 치렀는데, 이 중 9경기에서 1득점, 혹은 아예 무득점에 그쳤다. 살라를 필두로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구축한 막강 화력이 최근 들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살라의 침묵이다. 살라는 지난 1월 중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약 2개월간 출전한 7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살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무려 3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29라운드를 마친 시점 살라의 득점 기록은 24골이었다.

그러나 살라는 올 시즌 리버풀이 29라운드를 마친 현시점에 이보다 7골이 부족한 17골을 기록했다. 그는 1골당 출전 시간이 90분으로 사실상 1경기 1골 공식을 이어간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145분당 1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살라의 90분당 평균 슈팅 횟수도 지난 시즌 4.4회에서 올 시즌 3.4회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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