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포함’ 대표팀 캡틴 4명인데…“토트넘, 우승 클럽 아냐”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27 21.05.12 (수) 02:32



토트넘 홋스퍼는 각국 국가대표팀 주장만 4명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의 역설’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빅클럽이다. 역사적인 클럽이다. 가장 높은 리그에서 성공을 거뒀다. 국내 컵대회 및 유럽에서 성공했다. 좋은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현실은 그중 최고가 불과 몇 년 전에 찾아왔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수십 년 전, 반세기 전의 이야기다”라고 꼬집었다.

토트넘의 최근 성공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찾아왔다. 리그 2위라는 근래 최고 성적을 거뒀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 이번 시즌은 리그컵 결승에도 올랐다. 하지만, 정작 13년 동안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우승을 위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을 가졌다. 훈련장도 훌륭하다. 1군 스쿼드에 좋은 선수들도 있다. 해리 케인, 손흥민, 위고 로리스, 가레스 베일 등이다. 이 모든 것들이 빅클럽의 자산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우승 클럽은 아닌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4명의 슈퍼스타는 각국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한국, 케인은 잉글랜드, 로리스는 프랑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의 주장이다.

하지만, 4명 모두 다음 시즌 미래가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지 오래고, 케인과 로리스는 올여름 이적을 두고 고민 중이다. 임대 신분인 베일은 완전 이적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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