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 패했다. 자연스럽게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확정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서 레스터에 1-2로 졌다. 이로써 2위 맨유는 승점 70을 유지해 남은 세 경기서 모두 이겨도 맨시티(승점 80)를 넘지 못함에 따라 우승 레이스가 마무리됐다.
맨유는 전반 9분 만에 레스터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이 허물어지면서 크로스를 내줬고 루크 토마스에게 실점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5분 뒤 메이슨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빠르게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0분 찰라르 쇠윈쥐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맨유의 패배로 남은 경기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는 통산 7번째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 내줬던 우승을 2년 만에 탈환한 맨시티는 최근 4시즌 동안 3번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EPL을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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